영화
2023. 3. 25.
타짜 - 내가 본 타짜 시리즈 중에 최고였어요
타짜(2006)는 최동훈 감독의 두번째 연출작으로 허영만/김세영 원작의 타짜 1부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사기도박으로 큰 돈을 잃은 고니가 화투 기술을 익혀 큰 돈을 따고 스승의 원수도 갚는 이야기로 어떻게 보면 도박/갬블 장르의 정석을 따른 줄거리지만 좋은 각본과 섬세한 연출에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김윤석, 김응수, 권태원 등의 좋은 연기 덕분에 작품이 나온지 1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작품이다. 특히 아귀를 맡은 김윤석은 이 작품으로 한방에 주연급 배우로 올라설 수 있었다. 화투의 규칙을 모르고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연출되어 있으며 사람들 귀에 쏙쏙 박히는 인상적인 대사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도박을 벌이는 당사자들의 얼굴 표정을 한 화면에 같이 잡아주는 구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