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폰 - 죽은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는데 반가워

이리워치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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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폰 포스터

 

블랙폰(The Black Phone, 2021)은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된 소년의 이야기다.

 

피니는 여동생과 자주 술에 취해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당하지만 친구 로빈이 있어 견딜만 하다. 그런데 피니가 사는 동네에서 소년들의 연쇄실종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고 로빈에 이어 피니마저 납치되고 마는데, 그가 갇힌 방에는 검정 색의 전화기가 있었다.

 

이리워치 평점 ★★★★★★ 6/10
살아있는 살인범보다 죽은 친구의 전화가 더 반갑다

 

이 작품의 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까만 전화기 블랙폰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다. 그 전화는 아무 곳에도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피니에게 전화를 걸어 빠져나갈 수 있는 힌트를 준다. 전화를 거는 존재는 전에 납치되어 희생당한 소년들의 영혼.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피니에게 도움을 주지만 특히 친구 로빈의 이야기는 가슴 한구석이 찌르르할 정도.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피니는 끔찍한 고난을 겪었지만 한층 더 성장해서 학교로 돌아간다. 피니와 여동생 그웬의 지극한 남매애도 보기 좋았다.

 

원작 소설이 스티븐 킹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조 힐(Joe Hill)의 작품인데, 그래서 그런지 스티븐 킹 소설의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도 남아있다.

 

이미지 출처 : 유니버설 픽쳐스

보러가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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