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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코드(Source Code, 2011)는 정해진 8분의 시간을 반복해야 하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던컨 존스 감독의 영화다.
콜터 스티븐스 미 육군 대위는 자신이 뉴욕의 통근 열차를 타고 있고 숀 펜트리스라는 인물로 깨어난 것을 알게 된다. 당황하던 그가 상황을 파악하던 중 열차는 폭파하고 자신은 어두운 조종석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자신이 열차가 폭탄 테러를 당하기까지의 8분의 시간을 반복하며 테러범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리워치 평점 ★★★★★★★ 7/10
테러의 참극을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려놓기까지
이 작품은 약간 변형된 타임 루프 장르를 기본으로 하여 주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하는 콜터는 폭탄 테러 범인을 추적하고 승객과 친해지며 사랑을 고백할 기회를 얻기까지 한다. 8분 동안의 시간이 반복되기에 이야기는 급박하게 진행되지만 그렇다고 인간으로서의 본질에 대한 탐구 또한 놓치지 않는 수작이라 할 수 있겠다.
같은 시간을 반복시키는 장치인 소스 코드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영화는 평행우주 개념까지 도입한다. 그에게 잔인했던 루프의 반복은 어쩌면 누군가의 삶을 더 이어주는 결말을 만든 셈이다. 테러범을 잡기 위해 티격태격하느라 알게 된 승객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장면은 꽤 괜찮았다. 다만 진짜 숀 펜트리스는 어떻게 된건가.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보러가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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