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Midnight Runner, 2017)은 경찰대생인 박서준과 강하늘 두 사람을 내세운 본격 경찰 버디무비다.
줄거리
박기준(박서준)과 강희열(강하늘)은 경찰대에서 경찰이 되기 위해 수업받는 동기생. 그들은 입학 후 친구가 되었고 2년 후 함께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외출을 나간다. 작정하고 간 클럽에서 허탕치고 나온 그들은 우연히 한 여성이 봉고차에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리고 아직 경찰도 아닌 그들의 기나긴 추적이 시작된다.
이리워치 평점 ★★★★★★ 6/10
박서준과 강하늘이 평범한 영화에 생명을 불어넣다
리뷰
이 작품의 매력은 바로 두사람의 주연인 박서준과 강하늘이다. 예쁜 애인이 생기길 바라는 호르몬 넘치는 소망부터 사건 발생 후 경찰로서 자각하고 행동하는 진지한 모습까지 20대 초반 젊은 청년경찰의 모습을 잘 표현하면서 관객들에게 가깝게 다가온다. 여기에 복잡한 고민없이 결말까지 일직선으로 가는 줄거리 또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또 한가지 이유가 되겠다.
물론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판타지에 가깝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또한 그렇게 위험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민에게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속시원한 해결이 힘든 현실에서 두 청년경찰이 몸바쳐 나서주는 이야기는 확실히 대리만족의 역할은 잘 수행한다. 덕분에 흥행도 성공.
여담
엔딩 롤에서 후속편을 예고하긴 했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 다음 편은 중년경찰로 나오려나.
이미지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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