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제3편이다.
MCU에서 아이언맨 못지 않게 중요한 파트를 담당하는 인물이 있다면 바로 캡틴 아메리카겠다. 캡틴 아메리카 1편 이후 바로 어벤져스 1편이 이어지고 캡틴 아메리카 2편에서 쉴드가 무너지면서 본격적인 세력 재편이 일어난다.
이번 3편에는 그보다 더한 일이 일어난다. 바로 슈퍼히어로들끼리 싸움을 벌이는 것. 부제로 들어간 시빌 워(Civil War)의 뜻 그대로 내전이다. 덕분에 출연진만 보면 어벤져스 급인데, 캡틴 아메리카는 물론이고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워 머신, 호크 아이, 윈터 솔져, 앤트맨, 팔콘, 스칼렛 위치, 비전, 블랙팬서, 스파이더맨까지 화려하기 그지없다.
정의의 슈퍼히어로들이 왜 서로 싸워대는지에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지만 결국 제작진의 본심은 이들끼리 대결하면 얼마나 재미있을지 보여주는 것일게다. 덕분에 이야기의 개연성이 좀 부족하고 핍진성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대신 관객들의 기대는 많이 채워준다.
슈퍼히어로들이 서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싸우는 장면도 대단하지만 블랙팬서가 이 작품을 통해 MCU에 데뷔하며 특히 소니에 팔려간 스파이더맨이 MCU에 등장한 것 또한 처음이다. 둘 모두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각자의 솔로 영화에서 인기를 이어간다.
결정적으로 이 작품에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vs. 아이언맨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 정도 보여줬으면 영화가 좀 허술해도 대충 넘어가 주는게 인지상정.
이리워치 평점 [?]
이미지 출처 : YES24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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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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