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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2011)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이다. 고어 버빈스키(Gore Verbinski) 감독의 1~3편에서 윌과 엘리자베스의 이야기가 마무리 된 다음 사실상 새로 시작하는 잭 스패로우의 해적 이야기가 되겠다.
3편 마지막에 뿌렸던 떡밥인 젊음의 샘을 찾는 모험이 4편의 주제인데, 아쉽게도 전작에 비해 액션 스케일은 줄어들고 악역의 카리스마도 많이 부족하다. 해적이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육지에서 보물찾기로 많은 시간을 보내니 산적이 된 거 아니냐는 불평도 있을 정도.
그래도 잭 스패로우와 바르보사 선장, 그리고 깁스를 비롯한 주요 해적들의 개성은 여전히 살아있고 부족한 악당들 대신 전통적이면서도 전통적이지 않게 해석한 인어의 존재가 그 공백을 그나마 채워준다. 바르보사의 복수가 통쾌하게 성공하고 가장 많은 것을 얻게 되는 걸 보면 이번 편은 바르보사가 진주인공이라고 봐도 좋겠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그 다음 편이 안드로메다로 가면서 오히려 평가가 올라갔다. 5편보고 다시 보니 선녀였다.
이리워치 평점 [?]
이미지 출처 : 캐리비안의 해적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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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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