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하드 2 - 크리스마스에는 악당을 해치워야 제 맛

다이 하드 2(Die Hard 2: Die Harder, 1990)는 브루스 윌리스를 대스타로 만든 다이 하드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시점에서 2년 뒤 크리스마스 이브, 존 맥클레인은 덜레스 공항에서 아내인 홀리가 탄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우연히 정체불명의 사람들과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심상치 않은 일이 진행 중이라 생각한 존은 공항 측에 이를 밝히지만 외부인이라 무시당하자 독자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한다. 한편 홀리가 탄 비행기는 착륙이 지연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악당들이 항공 관제 능력을 빼앗았기 때문. 그들은 체포된 남미의 독재자 에스페란자 장군의 석방을 요구하며 공항 주변에서 돌고있는 비행기를 추락시키겠다고 위협한다. 당연히 악당들의 음모는 존 맥클레인의 방해를 받는다.

무대를 고층빌딩에서 국제공항으로 바꾼 다이 하드 2에서 존 맥클레인은 왜 또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냐며 한숨을 쉬지만 더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전작의 유일한 동료였던 파웰 경사도 멀리서나마 그를 돕고, 역시 전작의 숨은 악역 쏜버그 기자는 여전히 트롤 짓을 벌인다. 공항 청소부는 진작부터 그를 도우며 처음에는 비협조적이었던 공항 관계자들도 존의 몸바친 활약에 조금씩 마음을 돌린다. 악당들의 카리스마는 전작의 한스 그루버보다는 다소 못하지만 구멍은 아니다.

다이 하드 시리즈답게 총격전이 주된 액션인데, 특히 신청사에서의 1대 다수 대결은 지금 봐도 매우 훌륭하다. 여기서 브루스 윌리스는 터미네이터 2의 T1000으로 나온 로버트 패트릭을 해치운다!

이리워치 평점 [?]

★★★★★★☆☆☆☆ 6/10

이미지 출처 : 20세기 스튜디오
디즈니 플러스 https://www.disneyplus.com/ko-kr/movies/die-hard-2/LHAisoE6qR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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