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Home Alone, 1990)는 우연히 집에 혼자 남게 된 8살 소년 케빈이 홀로 보내는 며칠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리로 가족 여행을 준비한 맥칼리스터 집안이지만 워낙 대가족인지라 실수로 케빈을 빠뜨리고 떠난다. 뒤늦게 알고 집에 연락하려 해도 하필이면 전화는 공사 중이었고 빈집털이들에게 케빈의 집은 위협받고 있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도둑들은 불쌍할 정도로 처참하게 당한다.
워낙 성공한 작품인지라 한때 크리스마스하면 나 홀로 집에를 거의 자동으로 TV에서 방영할 정도로 크리스마스 영화의 대명사였다. 크리스마스 노래로 머라이어 캐리의 Santa Claus Is Comin' to Town이 있다면 영화에는 나 홀로 집에 가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 마무리는 가족들이 다시 재회하는 해피엔딩이지만 케빈의 살벌한 반격을 받은 도둑들 입장에서는 꽤나 무서운 이야기였을지도 모르겠다.
당시 케빈 역을 맡은 맥컬리 컬킨(Macaulay Culkin)은 이 작품 하나로 엄청난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후 작품들이 실패하고 부모와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침체기에 있었다. 그래도 근황을 보니 40살이 넘었고 잘 사는 것 같다.
이리워치 평점 [?]
이미지 출처 : 20세기 스튜디오
디즈니 플러스 https://www.disneyplus.com/ko-kr/movies/home-alone/3v4vqKPG2j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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