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 - 뱀파이어에게 혼나는 비행기 납치범

이리워치 2022. 6. 28.

 

운나쁜 범죄자들에 대한 영화들은 무척 많다. 도둑, 강도, 인질범이나 납치범들이 전직 군인이나 스파이, 킬러, 초능력자, 심지어 케빈까지 우연히 만나 혼나는 이야기는 입장의 반전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제법 인기있는 장르가 되어버렸다.

 

매번 주인공이 비슷하면 식상하기에 조금씩 바꿔줘야 하는데, 이번에는 비행기 납치범과 싸우며 아이를 지키는 엄마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그 엄마는 사실 뱀파이어(흡혈귀)다... 라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만든 독일 넷플릭스 영화가 블러드 레드 스카이(Blood Red Sky, 2021)다.

 

비슷한 방식으로 나온 선배 영화들이 많지만 블러드 레드 스카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핵심 아이디어에 충실하게 집중한다. 뱀파이어의 강력함과 함께 적절한 약점을 부여하고 나쁜 범죄자들 또한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맞선다. 덕분에 관객은 좀 더 주인공에게 몰입하면서 범죄자를 제대로 혼내주고 엄마와 아이가 나중에는 행복하길 바라게 되는 점에서 이 영화는 성공적이다.

여객기의 숨겨진 공간도 확인할 수 있고 항공기 납치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

 

 

이리워치 평점 [?]

★★★★★★☆☆☆☆ 6/10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보러가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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