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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의 재구성 - 최동훈 스타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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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2004)는 우리나라에서도 하이스트 필름/케이퍼 무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기념비적인 영화다.

 

보통의 범죄 영화와는 달리 이 범죄의 재구성에서는 대단한 범행 기법보다는 하나하나 살아있는 등장인물들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들은 스스로 범죄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배신하는데, 관람객들은 범죄 자체보다는 등장인물들에게 공감하게 된다. 주연인 박신양은 물론이고 김선생 백윤식, 구로동 샤론스톤 염정아, 얼매 이문식, 휘발류 김상호, 제비 박원상까지 모두 기억에 남는 연기를 펼치며, 무능하지 않은 경찰로 나오는 천호진까지도 공감가는 캐릭터다. 무명 시절 김윤석도 구경할 수 있다.

 

나온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매력적으로 여겨질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이만한 케이퍼 무비를 찾기 힘들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작품으로 데뷔한 최동훈 감독의 역량이 대단할 뿐.

 

이리워치 평점 [?]

★★★★★★★★☆☆ 8/10

 

이미지 출처 : 쇼박스

넷플릭스 : https://www.netflix.com/title/7020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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