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 미국식 슬래셔 무비를 폴란드에서 만들면?

이리워치 2022. 11. 2.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W lesie dziś nie zaśnie nikt, Nobody Sleeps in the Woods Tonight, 2020)는 전형적인 슬래셔 장르의 작품이다.

 

청소년들이 따로 떨어져 깊은 숲 속으로 가 캠핑하러 간다는 이야기에서 로맨스나 모험 장르가 아니라면 피가 튀는 영화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작품은 폴란드에서 만들었다는 것이 독특한 부분일 것이다. 땅의 90%가 평지라는 폴란드답게 끝없이 이어지는 숲 속에서 수많은 살인이 일어난다.

 

아쉬운 점은 이 영화만의 개성이 부족하다는 점. 슬래셔 장르에 충실하게 젊은이들과 호수, 캠프 파이어, 매력적인 남녀의 섹스, 생명력 강한 살인마들과 파이널 걸(Final Girl)까지 준비했지만 보다 독특한 인상을 남기는데에는 실패했다. 희생자들이 어떤 식으로 당하는가, 마지막 살아남은 파이널 걸이 어떤 식으로 살인마들을 무찌르는가 같은 부분이 중요할텐데 잘 살려내지 못한 듯.

 

넷플릭스를 통해 배급되어 흥행이 잘 되었는지 후속작도 나왔다.

 

이리워치 평점 [?]

★★☆☆☆☆☆☆☆☆ 2/10

 

이미지 출처 : Akson Studio

넷플릭스 : https://www.netflix.com/title/81149049

 

후속작 리뷰는 여기.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2 - 이 영화는 누구도 견딜 수 없다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2(W lesie dziś nie zaśnie nikt 2, Nobody Sleeps in the Woods Tonight 2, 2021)는 같은 이름의 영화 후속작으로 나왔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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