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amara Weaving6 발렛 - 노팅힐에 라티노를 진하게 섞은 로맨틱 코미디 발렛(The Valet, 2022)은 같은 이름의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배경은 미국, 주인공은 히스패닉 이민자로 내용도 조금 다르다. 호텔 고객 대신 주차해주는 발레 파킹을 직업으로 살고 있는 안토니오는 아내를 사랑하지만 별거당한 중년의 남성이다. 어느날 인기 영화배우 올리비아가 내연관계인 유부남 빈센트와 다투는 장면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찍히자 그들은 우연히 사진에 같이 나온 안토니오에게 올리비아와 사귀는 것으로 속여달라고 부탁한다. 별거한 아내에게 돈이 필요했던 탓에 안토니오는 그들의 말대로 올리비아와 사귀는 것처럼 위장하며 함께 지내는데, 처음에는 어색했던 두 사람이지만 서로의 장점을 하나 둘 알며 친해지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약간 꼬아놓은 노팅 힐(1999)이 아닌가 생각.. 영화 2023. 2. 22. 건즈 아킴보 - 해리포터가 쌍권총을 쥔 까닭은 건즈 아킴보(Guns Akimbo, 2020)는 온라인에 생각없이 남긴 글로 인해 실제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생존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 속 세상에서는 범죄자나 정신이상자 같은 이들끼리 목숨을 건 싸움을 붙이고 생방송해주는 스키즘(Skizm)이란 게임이 유행 중이다. 주인공 마일즈는 온라인으로 이 게임에 대한 악플을 남기며 싸움을 벌이는데, 곧이어 침입한 괴한들에 의해 기절한다. 그 다음날 일어나보니 마일즈는 강제로 스키즘에 참여하게 된 상황임을 알게 된다. 그것도 권총이 손에 못으로 박혀있는 상태로. 감각적인 영상에 무자비한 살해 장면이 넘치는 이 작품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맡은 마일즈는 살아남기 위해 노출(...)도 마다하지 않고 온몸을 굴린다. 마일즈.. 영화 2023. 1. 19. 레디 오어 낫 - 새댁과 시월드의 정말 살벌한 결전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 2019)은 얼떨결에 수상한 의식의 제물이 된 새 신부가 하룻밤 동안 살아남기 위한 피비린내나는 투쟁을 벌이는 이야기다.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마라 위빙(Samara Weaving)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신혼의 아내인 그레이스 역을 맡아서 처절한 생존 투쟁을 벌인다. 큰 부를 거머쥔 도마스 가문에 시집온 그레이스는 처음에는 가녀린 신부이자 새댁이었지만 생명의 위협에 스스로 각성하면서 가문을 위해 자신을 희생시키려는 시댁 식구들을 하나하나 처리한다. 보통은 정반대가 될텐데 상황의 반전이 주는 쾌감을 제대로 표현한 영화라 하겠다. 물론 피와 살이 흘러넘치는 작품인지라 적응할 수 있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때 로맨스 영화를 주름잡았던 앤디 맥도웰(Andie.. 영화 2022. 8. 21. 메이헴 - 직장인들의 판타지와 스트레스를 모아봤다 메이헴(Mayhem, 2017)은 바이러스 검출로 통제구역이 된 한 대기업 건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속 세계관에서 ID7이라는 바이러스에 걸리면 사람은 이성과 절제력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실제로 감염된 사람이 동료 직원을 살해한 사람이 바이러스 탓이라 하여 법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 한다. 주인공인 데릭은 이 무죄 판결을 받도록 변호한 타워스 앤 스마이스 컨설팅에 다니는 변호사로, 밑바닥부터 노력하여 나름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인물이다. 양심을 팔아가며 일하고 있지만 가능한 주변 약자에게도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사인 카라가 자신의 실패를 데릭에게 덮어씌우면서 졸지에 해고당하게 되는데, 이때 회사에 ID7 바이러스가 검출된다. 회사 건물 전체가 방역을 목적으로 완전히 외부와 .. 영화 2022. 7. 27. 사탄의 베이비시터: 킬러 퀸 - 1편 좋았다면 봐야지 사탄의 베이비시터: 킬러 퀸(The Babysitter:Killer Queen, 2020)은 사탄의 베이비시터의 후속편이다. 1편을 보지 않았다면 아예 영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후속편이다. 반면에 전작을 본 사람들이라면 다시 나오는 친근한 등장인물들이 반가울 것이다. 1편에 비해 훨씬 훈남으로 성장한 주인공 콜은 여전히 고민많은 청춘이지만 전편에서보다 주인공다운 모습이 늘어났다. 사탄의 베이비시터 시리즈의 중심인 비(사마라 위빙)의 출연 또한 팬들을 만족시킨다. 전작만큼 신선하진 않지만, B급 청춘 슬래셔 시리즈 물로서는 그럭저럭 만족할 마무리. 나중에 웬즈데이로 유명해지는 제나 오르테가도 만나볼 수 있다. 이리워치 평점 [?] ★★★★★☆☆☆☆☆ 5/10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보러가기 넷플.. 영화 2022. 7. 1. 사탄의 베이비시터 - 꽉 찬 B급! 사마라 위빙 매력 발산 영화 미국에는 젊고 예쁜 베이비시터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이 있는 듯 하다. 넷플릭스 영화 사탄의 베이비시터(The Babysitter, 2017) 또한 그런 판타지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졌다. 물론 그런 상상을 따라가기만 하는 영화는 아니다. 영화의 중심에 있는 베이비시터 '비' 역할에 딱 맞아 떨어질 법한 사마라 위빙(Samara Weaving)을 중심으로 피끓는 사춘기 12살 소년 콜과 개성적인 악당 조연들이 꾸려가는 이 영화는 뜻밖에도 허술한 싸구려 작품은 아니다. 그렇다고 웰메이드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으니 피가 많이 튀는 B급 청춘 코미디 장르가 괜찮다면 추천. 이리워치 평점 [?] ★★★★★★☆☆☆☆ 6/10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보러가기 넷플릭스 사탄의 베이비시터 시리즈 리뷰 사탄의 베이비시터 -.. 영화 2022. 6.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