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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 이야기도, 작화도, 관객까지 모두 뜨겁다

 

한때 일본 애니메이션은 엄청난 작화 수준으로 주목받았던 적이 있다. 특히 황금기였다는 80~90년대에 나왔던 작품에는 정말 대단한 인력과 자본이 투여되어 지금 봐도 감탄할만한 수준을 보인다. 하지만 그 뒤에는 그만한 질을 보여주는 작품이 많지 않았다. 여기에는 자본이나 소재의 고갈, 인력의 문제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안해서 그렇지, 제대로 만들면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라고 보여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劇場版 鬼滅の刃 無限列車編, 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the Movie: Mugen Train Arc, 2021)이 그런 작품이다.

 

귀멸의 칼날은 만화책으로 먼저 연재되었지만 유명해진 건 ufotable에 의해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다음부터다. 제작진은 원작을 따라가는 동시에 작화 면에서의 연출 수준을 확 높여서 단숨에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혈귀라는 괴생명체에게 가족을 잃고 살아남은 여동생을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그린 원작은 소재나 전개 면에서 그리 독창적인 것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넘어오면서 원작을 뛰어넘는 생명력을 얻었으며 이는 시청자로 하여금 열화와 같은 반응을 불러왔다.

 

극장판으로 넘어오면서 작화와 음악 수준은 더욱 좋아졌으며 특히 마지막의 결투 장면은 원작을 훌쩍 뛰어넘는 감흥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훌륭하게 만들어졌다. 이 영화 발표 후 실질적인 주인공이었던 렌코쿠 코쥬로의 인기가 수직으로 뛰어올랐고 그 인기는 여전하다. 오랜만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장기를 발휘하는 쪽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

 

 

 

이리워치 iriWatch 평점★ 7/10

 

이미지 출처 : 보도자료

넷플릭스 : https://www.netflix.com/title/8150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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