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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더워터 - 깊은 바다 속 크툴루에게는 핵폭발이 약

 

영화 언더워터(Underwater, 2020)는 마리아나 해구의 심해 밑바닥에 자리잡은 케플러 해저 기지가 부서지고 침수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인 노라 프라이스는 간발의 차로 겨우 목숨을 건지지만 남은 공간 또한 곧 침수될 예정이기에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살아남은 동료들과 함께 탈출 포드가 있는 기지로 향하는 노라와 동료들. 그런데 그들의 앞을 막아선 것은 심해의 무시무시한 수압만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부치고 잠깐 쉬게 해주고 다시 몰아부치는 식이 반복되는 연출은 관객으로 하여금 눈을 못 떼게 한다. 주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 또한 위기에 빠진 엔지니어 역할을 잘 해내며 영화 끝까지 작품의 중심에 서 있다. 이런 재난 영화에 나오기 마련인 발암이나 민폐를 유발하는 캐릭터가 없다는 것은 특이한 일.

 

이 영화의 가장 큰 반전은 아마도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Cthulhu)의 등장일지도 모르겠다. 영화에서 공식적으로 이야기는 안 나왔지만 감독인 윌리엄 유뱅크(William Eubank)가 공인했다고 하니 확실할 듯. 메이저 영화 가운데에서는 크툴루를 출연시킨 최초의 영화가 되겠지만 크툴루 신화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들의 등장에 웬 오징어 괴물이냐며 오히려 김이 샜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리워치 iriWatch 평점★ 6/10

 

이미지 출처 : 20세기 스튜디오

디즈니플러스 : https://www.disneyplus.com/ko-kr/movies/underwater/7iFY648A4T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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