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17 - 1차대전 참호전의 전장이 눈 앞에

이리워치 2022. 8. 12.

 

확인된 전사자만 1천만명에 이르는 제1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 1917(2020)은 최전선의 부대에 공격 중단 명령서를 전달하는 전령의 역할을 맡은 병사들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거의 두시간 내내 그들과 바짝 붙어 다니며 살아있는 또는 이미 죽은 수많은 군인들을 만나며 1차대전 당시의 참혹한 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롱테이크 기법을 통해 영화보는 내내 마치 그들과 함께 하는 느낌을 주는 대신 이야기 자체야 단순하다. 하지만 반대로 그 단순함이 주는 힘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더욱 강해지면서 마지막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는 정말 대단하다. 많은 관객들이 마음 속에서 주인공과 함께 뛰고 있었으리라.

 

이 영화는 관람객들에게 전쟁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전장으로 데려갔다. 아쉽게도 극장에서 못 봤다면 되도록 큰 화면으로 보시면 좋다.

 

이리워치 평점 [?]

★★★★★★★★☆☆ 8/10

 

이미지 출처 : 스마일이엔티

넷플릭스 https://www.netflix.com/title/81140931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