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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언더그라운드(6 Underground, 2019)는 죽었다고 세상을 속이고 사람들 몰래 정의를 지키는 고스트라 불리는 7명의 활약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감독이 마이클 베이(Michael Bay)다.
미국 영화 많이 보신 분들에게는 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라고 하면 몇가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텐데, 이 영화 역시 거기서 벗어나지 않는다. 화려한 폭발, 과감한 액션, 다소 잔인한 싸움 장면, 복잡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 끊기지 않는 개그 대사라는 특징은 여전하며 관객은 영화를 따라가면서 마이클 베이 식 액션 시퀀스를 풍족하게 즐기면 된다.
미국/서유럽 사람이 독재에 시달리는 후진국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구태의연한 이야기지만 아예 그들에게 무관심한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할 수 있으려나.
중앙아시아에 있을 것 같은 가상 국가 투르기스탄(Turgistan)의 중요한 장군들이 미국 라스 베가스에 모두 모였다거나 투르기스탄 제2의 정치인이 홍콩에 연금되어 있다거나, 세상의 이목을 피하며 살아야 하는 고스트들이 형광색을 선호한다는 설정 등 무리수가 많긴 하지만 마이클 베이 영화니까 그러려니 넘어가야겠지.
그래도 데이브 프랑코의 짧은 분량은 좀 아쉽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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