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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 명작 판타지로 인정받을 세가지 이유

이리워치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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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시리즈 이후 우리나라에도 판타지 장르가 잘 알려졌지만 뜻밖에도 이 시리즈 이후로는 별로 성공한 작품이 없다. 판타지라고 대충 드래곤과 괴물과 마법이 나오면 되는게 아니라 나름의 탄탄한 세계관을 준비해야 하고 좋은 배우들의 연기까지 있어야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데 이를 준비하는데 소홀했기 때문.

 

그런 판타지 장르 팬들을 위한 선물같은 영화가 등장했다. 바로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 2023)이다.

 

이 작품은 판타지 장르의 근본이라 불리는 RPG 시스템인 던젼 앤 드래곤(Dungeons & Dragons; D&D)을 기반을 만들어진 영화다. 하지만 복잡한 규칙 같은 거 신경쓰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으며 만약 D&D에 익숙하다면 제작진들이 세계관에 따라 섬세하게 배치해 놓은 인물, 아이템, 지리 등을 찾아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크리스 파인, 휴 그랜트, 미셀 로드리게즈, 레게 장 페이지, 저스티스 스미스, 소피아 릴리스, 데이지 헤드 등 배우들 또한 제 몫을 단단히 한다. D&D 시스템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그들은 그 세상의 인물들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하여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인다.

 

이야기 또한 반지의 제왕 만큼 진지하진 않지만 가벼운 만큼 경쾌하며, 결말도 속편을 충분히 만들 수 있게 구성해 놨다. 쿠키 영상은 스텝 롤 올라가기 전 하나 있다.

 

그러므로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꼭 보시길. 약간 길긴 하지만 충분히 즐길만한 작품이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무리가 없다.

 

 

이리워치 평점 ★★★★★★★ 7/10
판타지 영화란 이래야지!

 

이미지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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