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스 코드 - 반복되는 참극의 루프, 그 탈출구는?

이리워치 2023. 3. 27.

소스 코드 포스터

 

소스 코드(Source Code, 2011)는 정해진 8분의 시간을 반복해야 하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던컨 존스 감독의 영화다.

 

콜터 스티븐스 미 육군 대위는 자신이 뉴욕의 통근 열차를 타고 있고 숀 펜트리스라는 인물로 깨어난 것을 알게 된다. 당황하던 그가 상황을 파악하던 중 열차는 폭파하고 자신은 어두운 조종석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자신이 열차가 폭탄 테러를 당하기까지의 8분의 시간을 반복하며 테러범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리워치 평점 ★★★★★★★ 7/10
테러의 참극을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려놓기까지

 

이 작품은 약간 변형된 타임 루프 장르를 기본으로 하여 주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하는 콜터는 폭탄 테러 범인을 추적하고, 함께 탄 승객들을 알게 되며, 사랑을 이루기까지 한다. 8분 동안의 시간이 반복되기에 이야기는 급박하게 진행되지만 그렇다고 인간으로서의 본질에 대한 탐구 또한 놓치지 않는 수작이라 할 수 있겠다.

 

같은 시간을 반복시키는 장치인 소스 코드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영화는 평행우주 개념까지 도입한다. 그에게 잔인했던 루프의 반복은 어쩌면 누군가의 삶을 더 이어주는 결말을 만든 셈이다. 테러범을 잡기 위해 티격태격하느라 알게 된 승객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장면은 꽤 괜찮았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보러가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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