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 - 캡틴 아메리카 세대 교체는 쉽지 않지

이리워치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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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과 윈터 솔져(The Falcon and The Winter Soldier, 2021)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혼란해진 세상 속에서 팔콘과 윈터 솔져가 벌이는 이야기다.

 

캡틴 아메리카가 은퇴할 때 그의 상징같은 방패는 팔콘인 샘이 받았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뒤를 이을 자신이 없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증한다. 윈터 솔져 버키는 암살자로 활동하던 당시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한편 테러 집단 플래그 스매셔의 활동으로 세상은 위험해지고 있었고 미 정부는 자체적으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를 뽑아 이들에게 대응한다.

 

이 작품에서 다루는 두가지 큰 주제는 팔콘이 2대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것과 버키가 윈터 솔져로서의 과거를 마무리짓는 일이 되겠다.

 

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서인지 제모 남작도 나오고 파워브로커에 US 에이전트, 아이제아도 나오면서 이런 저런 떡밥을 뿌려대는데 어디까지나 곁다리. 여기에 약자를 위해서 테러한다는 플래그 스매셔까지 있어서 이야기는 혼란 그 자체.

 

그러나 제작진은 드라마를 조화롭게 끌고 가지 못한다. 출연자와 장면이 바뀔 때마다 시청자는 따라가기 바쁠 뿐. 공감가는 캐릭터가 적은 것도 문제다.

 

덕분에 이야기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시청자들도 지친지라 이제야 겨우 2대 캡틴 아메리카가 정해졌다는 생각이 들 뿐, 별 감흥은 없다. 어차피 팔콘이 이어받는 것은 기정 사실이었으니. 그런데 캡틴 아메리카 유니폼은 1대도 만만치 않았지만 2대가 더 촌스러운 듯.

 

이리워치 평점 [?]

★★★★★☆☆☆☆☆ 5/10

 

이미지 출처 : 디즈니

보러가기 디즈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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