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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Runaway, 2013)는 링링 예술 디자인 대학(Ringling College of Art and Design)을 다닌 Huen Sin Yung(Susan), Emily Buchanan과 Esther Parobek이 함께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1950년대에 만든 오래된 냉장고 칠리는 주인 스탠리에게 사랑받으며 자신의 역할을 잘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칠리의 손잡이가 부서지자 스탠리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는 갑자기 외출할 일이 생겼다며 집을 나간다. 그의 손에는 새로운 냉장고 광고가 들려있었고 이를 본 칠리는 자신이 이제 쓸모가 없다고 여기며 정든 집을 떠난다.
특별히 위기나 반전없이 부드럽게 진행되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 작품이 재미있는 건 사람들이 물건에게 가지곤 하는 애착을 잘 끄집어내서 영상화했다는데 있다. 혹시 주변 물건에 이름을 붙여주는 버릇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보셔도 좋겠다.
이리워치 평점 [?]
이미지 출처 : Runaway 페이스북 페이지
비메오 https://vimeo.com/72205725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P7k2MkVY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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