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런어웨이 - 어느 날 냉장고가 도망갔다

이리워치 2023. 1. 20.

 

런어웨이(Runaway, 2013)는 링링 예술 디자인 대학(Ringling College of Art and Design)을 다닌 Huen Sin Yung(Susan), Emily Buchanan과 Esther Parobek이 함께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1950년대에 만든 오래된 냉장고 칠리는 주인 스탠리에게 사랑받으며 자신의 역할을 잘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칠리의 손잡이가 부서지자 스탠리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는 갑자기 외출할 일이 생겼다며 집을 나간다. 그의 손에는 새로운 냉장고 광고가 들려있었고 이를 본 칠리는 자신이 이제 쓸모가 없다고 여기며 정든 집을 떠난다.

 

특별히 위기나 반전없이 부드럽게 진행되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 작품이 재미있는 건 사람들이 물건에게 가지곤 하는 애착을 잘 끄집어내서 영상화했다는데 있다. 혹시 주변 물건에 이름을 붙여주는 버릇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보셔도 좋겠다.

 

비메오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리워치 평점 [?]

★★★★★★☆☆☆☆ 6/10

 

이미지 출처 : Runaway 페이스북 페이지

 

비메오 https://vimeo.com/72205725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P7k2MkVY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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