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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피스트(Feast, 2014)는 강아지 윈스턴의 시각으로 진행되는 8분짜리 단편이다.
윈스턴은 제임스가 길거리에서 주워온 강아지다. 처음에는 개 먹이를 먹었지만 주인이 남긴 음식에 맛들려 피자나 스파게티, 햄버거 등을 더 좋아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은 사랑을 시작하는데 문제는 그 상대가 채식주의자라는 점. 주인은 연인을 따라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윈스턴 또한 강제로 이를 따라야 했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 작품은 짧은 시간에 윈스턴과 제임스가 어떻게 만나 함께 살게 되는지나 윈스턴의 식습관이 결정되는 과정, 제임스의 연애와 그 다음 이야기까지 예쁜 그림체와 세련된 연출로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제임스와 윈스턴 모두 행복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윈스턴이 제임스를 위해 자신의 식욕을 포기하는 장면은 인상깊다. 물론 그 결과는 나중에 수십배로 돌아오지만.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보실만한 단편. 하지만 영화는 영화다. 강아지한테 이런 식으로 패스트푸드를 먹이는 일은 절대로 좋지 않으니 제발 따라하지 마시길.
이리워치 평점 [?]
이미지 출처 :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트리밍 디즈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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