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22. 11. 19.
나인 야드 - 소시민과 킬러의 우정, 그 원조의 매력
나인 야드(The Whole Nine Yards, 2000)는 다이 하드로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와 프렌즈로 유명한 매튜 페리(Matthew Perry)가 주연한 영화지만 이 작품이 재미있는 건 여전히 많이 써먹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 킬러와 친구되기의 원조 격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캐나다에 사는 치과의사 오즈(매튜 페리)는 장인이 남긴 빚더미와 아내와 장모의 부당한 구박에도 불구하고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소시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이 이사왔는데 새 이웃은 미국 시카고에서 유명한 킬러인 지미 더 튤립 투데스키(브루스 윌리스)였다. 오즈는 지미와 친해지고 우정을 느낄 정도의 사이가 되지만 지미에게 걸린 현상금을 탐낸 아내 때문에 반 강제로 시카고의 범죄조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