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00년작2 나인 야드 - 소시민과 킬러의 우정, 그 원조의 매력 나인 야드(The Whole Nine Yards, 2000)는 다이 하드로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와 프렌즈로 유명한 매튜 페리(Matthew Perry)가 주연한 영화로 벌써 나온지 20년이 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건 지금도 많이 써먹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 킬러와 친구되기의 원조 작품으로 인정받기 때문. 캐나다에 사는 치과의사 오즈(매튜 페리)는 장인이 남긴 빚더미와 아내와 장모의 부당한 구박에도 불구하고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소시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이 이사왔는데 새 이웃은 미국 시카고에서 유명한 킬러인 지미 더 튤립 투데스키(브루스 윌리스)였다. 오즈는 지미와 친해지고 우정을 느낄 정도의 사이가 되지만 지미에게 걸린 현상금을 탐낸 아내 때문에 .. 영화 2022. 11. 19. 캐스트 어웨이 - 나는 자연인이다 강제로 무인도편 찍기 사람이 외딴 곳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는 연출하기에 따라 제법 매력이 있는 소재다. 특히 그 주체가 단 한명이고 장소가 무인도라면 더욱 그렇다.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2000)는 이런 장르의 조상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로빈슨 크루소의 현대판이라고 할만한 작품이 되겠다. 톰 행크스가 훌륭하게 연기한 주인공 척 놀랜드는 페덱스 직원으로 항공 배송 중에 비행기가 추락하여 혼자 살아남는다. 4년 동안 그는 무인도라는 극한 상황에서 윌슨 배구공을 친구로 삼아가며 혼자만의 힘으로 생존한다. 4년 만에 무인도에서 빠져 나왔지만 깊이 사랑했던 약혼녀는 그가 죽은 줄 알고 이미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었다는, 주인공 입장에서는 다소 서글픈 마무리. 하지만 영화는 그 너머로 새로운 상대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도 남겨.. 영화 2022. 10.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