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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W 살인사건 - 살인은 주부도 각성시킨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전업주부인 마그다가 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W 살인사건(W jak morderstwo, In for a murder, 2019)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폴란드 영화다.

 

이 작품의 배경은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 시리즈와 닮은 곳이 많다. 평범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탐정 역의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 또한 마찬가지. 덕분에 관객들 또한 어느 정도는 미스 마플 시리즈 같은 정통 추리물을 기대할 법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작품이 아니다.

 

주인공 마그다에게는 풀어야 할 살인사건도 있지만 뿐만 아니라 자신을 무시하고 제대로 된 소통을 거부하는 권위주의적인 남편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이 두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지라 전통적인 추리 장르와는 다르게 이야기는 두 갈래로 나눠진다. 정작 살인사건은 발견부터 해결까지 큰 고민할 거 없이 그냥 진행되는지라 전통적인 추리 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그보다는 마그다가 살인사건을 계기로 가정주부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자신을 되찾는 과정에 살인사건을 곁들였다고 보는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이리워치 iriWatch 평점★ 5/10

 

이미지 출처 : NEXT FILM

넷플릭스 : https://www.netflix.com/title/81338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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