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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 순한 맛 교도소 이야기

 

지금은 오징어게임에 밀렸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슬기로운 감빵생활(Prison Playbook, 2017-2018)은 배우 박해수의 대표작이었다. 잘 나가는 프로야구선수 김제혁 역을 맡은 그는 여동생에게 나쁜 짓을 하려는 이와 싸우다가 과잉방위로 상대가 사망하는 바람에 교도소에 들어가 생활하게 된다.

 

보통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구치소와 교도소의 생활이 소재이기에 방영시부터 제법 화제가 되었다. 다만 김제혁은 워낙 대중적인 인기가 많은 선수인데다가 장래 처남 후보로 유력시되는 절친이 교도관인지라 그 안에서도 꽃길만 걷는다는 점에서 순한 맛만 보여주는 감빵생활이라서 오히려 주인공보다는 그보다 어려운 처지의 다른 재소자나 교도관들 등 주변 인물들의 사연이 더 흥미로운 편.

 

구치소와 교도소가 소개되는 밀도높은 초반부에 비해 중반부가 좀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만 참고 지나갈 수 있으면 교도소 생활을 견뎌낸 재소자들에 대한 뒷이야기가 남아있다. 어려움은 있었지만 대부분 잘 풀리는 쪽으로 가던 김제혁과 다른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흐름에 안심하는 시청자에게 이규형이 연기하는 유한양(해롱이)의 결말은 세상에 해피엔드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도 굳이 가르쳐준다.

 

 

이리워치 iriWatch 평점★ 6/10


이미지 출처 : tvN

티빙 : http://program.tving.com/tvn/prisonplaybook/
넷플릭스 : https://www.netflix.com/title/8021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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