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링(Weathering, 2023)은 스릴러 장르로 나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단편 영화다.
임산부인 제미나는 출산 중 아이를 잃는다. 슬픔에 빠져 집안에서 은둔하게 된 그녀는 누군가로부터 위협과 폭행을 당하지만 제대로 된 도움을 얻을 수 없다.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제작진은 이 작품을 통해 흑인 여성이 당할 수 있는 여러가지 차별과 피해를 보여주고 있다. 캅샵: 미친놈들의 전쟁(2021)에서 눈에 띄었던 알렉시스 라우더(Alexis Louder)가 주인공 제미나를 맡아 출산을 맞이한 여성이 느끼는 불안과 슬픔을 스릴러 스타일로 담아 공포스러우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한다.
다만 20분의 짧은 단편 속에서 흑인으로 당할 수 있는 차별과 혼자 사는 여성으로 받을 수 있는 위험과 아이를 잃은 여성으로서의 슬픔까지 한 사람에게 그것도 한꺼번에 겪게 하다 보니 관객 입장에서는 어느 쪽에 몰입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지는 문제가 있다.
다소 급작스럽게 느껴지는 마지막 갈등의 해소 과정이나 주인공이 쓰는 컬럼 제목에 여성이 아니라 흑인 여성이라고 범위를 줄이는 것도 아쉬운 부분.
이리워치 별점 ★ 4/10
나을 수 없는 상처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위로
여담으로 제목 웨더링(weathering)의 뜻은 역경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것으로 작품 속에서 제미나가 겪는 일을 말한다고 보면 되겠다.
결말 해석을 원하시면 더보기를 누르시길.
결말 해석
모든 것은 제미나의 환상이었다. 그녀를 폭행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아이를 잃은 그녀의 자책이 만들어낸 환상이 스스로를 괴롭혔던 것. 이를 인식한 후에는 얼굴의 상처도 사라지며, 제미나는 기운을 내서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과 동시에 글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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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라우더 주연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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