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 - 사람의 머릿속은 어떻게 되어있을까?

이리워치 2023. 1. 6.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2015)은 픽사가 야심차게 만든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의인화된 사람의 머릿속 감정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딱 봐도 꽤 어려운 주제에 도전한 셈으로 감독은 , 몬스터 주식회사 등으로 유명한 피트 닥터(Pete Docter).

 

이 영화의 세계관에서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다섯가지 감정이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살면서 몸 주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인공 라일리는 미네소타의 시골 마을에 살면서 충분한 만족과 행복을 느끼면서 살았지만 아빠의 사업 때문에 복잡한 샌프란시스코에 이사오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그 와중에 라일리 머릿속 기쁨이와 슬픔이가 우연한 사고로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튀어 나오게 되면서 라일리는 더욱 혼란에 빠진다.

 

아무리 픽사가 예전같지는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이 작품은 정말 훌륭한 영화다. 성장기 소녀의 마음 속을 바라보는 섬세하고 애정어린 시선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슬픔 또한 기쁨 못지 않게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마무리 또한 훌륭하다. 특히 빙봉의 존재는 이건 반칙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어른들의 가슴 속을 축축하게 적셨을 것이다. 꼭 보시길.

 

이리워치 평점 [?]

★★★★★★★★☆☆ 8/10

 

이미지 출처 : 예스24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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