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22. 11. 13.
세 번째 손님(인비저블 게스트) - 불륜의 재벌남, 살인 혐의를 벗어날 수 있을까?
우리나라 극장에는 인비저블 게스트로 개봉했고 넷플릭스로는 세번째 손님으로 공개한 이 작품 Invisible Guest(Contratiemp, 2017)는 오리올 파올로 감독의 스페인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한국 영화 자백(2022)의 원작이기도 하다. 불륜 관계였던 여성에 대한 밀실 살해 혐의로 위기에 처한 주인공 아드리안은 특별히 고용한 변호사 비르히니아 고드만을 만나 사건에 대해 증언하게 된다. 고드만은 법적인 차원에서 증언을 면밀하게 검토, 아드리안을 범죄 혐의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해 그의 이야기에 드러나는 오류를 지적한다. 그리고 새로운 진실이 드러난다. 아드리안과 비르히니아 대화에 따라 과거 기억이 조금씩 바뀌어 재현되다가 결국 진상에 도달하는 과정은 나름의 재미를 준다. 문제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