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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만지 - 게임이 현실이 되면 무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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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Jumanji, 1995)는 정글 어드벤처 보드게임이 현실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모험담을 담은 작품이다. 요즘 많이 나오는 주인공이 컴퓨터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의 조상들 가운데 하나랄까. 이 경우는 반대로 게임이 현실로 튀어나온 경우지만.

사고로 부모님이 죽고 고모와 함께 살러 온 주디와 피터 남매는 어느 날 쥬만지라는 이름의 오래된 보드 게임을 발견한다. 그들은 주사위를 굴려 보드 게임을 시작했고, 바로 그 게임은 현실이 되어 남매 앞에 들이닥친다. 문제는 쥬만지의 환경은 각종 맹수와 자연재해 덕분에 매우 사람이 살아남기 힘든 곳이라는 점이다.

단순한 아동 영화로 끝날 수도 있는 작품을 쥬만지가 가진 무서움을 덧붙여 좀 더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 최고의 인기 배우였던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ms) 덕분이 컸다. 그는 26년 동안 쥬만지의 정글에 갇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던 앨런을 연기하면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적당한 진지함에 적절한 개그까지 선보인다. 여기에 앨런의 아버지 역할과 쥬만지 안에서 앨런을 죽이러 쫓아다니는 사냥꾼 역할을 같은 배우가 맡아 부자 사이의 갈등과 극복도 적절하게 표현해 낸다.

1995년 영화인지라 특수효과는 아쉽지만 쥬만지가 만들어 낸 수많은 아수라장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마무리도 훌륭했다. 지금 봐도 재미 자체는 부족하지 않을 정도.

참고로 커스틴 던스트(Kirsten Dunst)의 어린 시절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화를 잇는 후속작도 나왔지만 시대에 맞춰 쥬만지가 컴퓨터 게임이 되어버렸다.

 

이리워치 평점 [?]

★☆7/10

 

이미지 출처 : 소니 픽처스
넷플릭스 : https://www.netflix.com/title/6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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