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23. 5. 3.
모비우스 - 소니는 왜 슈퍼 히어로 영화를 재미없게 만들까?
모비우스(Morbius, 2022)는 스파이더맨 영화화 판권을 가진 소니에서 만든 슈퍼히어로 영화다. 마이클 모비우스는 희귀혈액병으로 평생 고생하다가 스스로 의사가 되어 치료 방안을 연구 중이다. 그는 흡혈박쥐를 이용한 치료 혈청을 만들어 자신의 몸에 실험하다가 병을 치유하는 것을 넘어서 뱀파이어의 능력을 갖게 되지만 피에 대한 끝없는 갈증 또한 얻게 된다. 베놈 시리즈의 성공으로 나름 기운을 얻었는지 소니에서 적극적으로 만든 이른 바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ony's Spider-Man Universe; 이하 SSU)의 일환으로 만든 작품으로 자레드 레토, 맷 스미스 등 괜찮은 배우들이 나오지만 아쉽게도 이 영화는 재미가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재미가 없기 때문 새롭게 받아들일만한 게 하나도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