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2023. 4. 16.
웨더링 - 흑인, 임산부,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의 상처
웨더링(Weathering, 2023)은 스릴러 장르로 나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단편 영화다. 임산부인 제미나는 출산 중 아이를 잃는다. 슬픔에 빠져 집안에서 은둔하게 된 그녀는 누군가로부터 위협과 폭행을 당하지만 제대로 된 도움을 얻을 수 없다.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제작진은 이 작품을 통해 흑인 여성이 당할 수 있는 여러가지 차별과 피해를 보여주고 있다. 캅샵: 미친놈들의 전쟁(2021)에서 눈에 띄었던 알렉시스 라우더(Alexis Louder)가 주인공 제미나를 맡아 출산을 맞이한 여성이 느끼는 불안과 슬픔을 스릴러 스타일로 담아 공포스러우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한다. 다만 20분의 짧은 단편 속에서 흑인으로 당할 수 있는 차별과 혼자 사는 여성으로 받을 수 있는 위험과 아이를 잃은 여성으로서의 슬..